현대로템이 협력사와 함께 개조 개발 중인 중동형 K2 전차(K2ME) 실물이 26일 현대로템 경남 창원공장에서 최초로 공개됐다./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이 현재 개발 중인 ‘중동형 K2 전차’(K2ME)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6일 경남 창원 공장에서 ‘중동형 K2 전차’ 출하식을 열고, 현재 개조개발 중인 중동형 K2 전차 플랫폼 실물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중동형 K2 전차는 5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안정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개선한 중동 특화형 모델이다. 동시에 외국산 부품 사용이 중동 수출을 가로막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부품 국산화율도 9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중이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무기 체계 개조 개발 과제 일환으로 2024년부터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동형 K2 전차에 새로 들어간 성능 개선형 부품 5종(냉각 하우징, 파워팩 방열기, 포탑 보조 냉방 장치, 유압유 냉각 장치, 유연 소재 연료 탱크)도 전시됐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는 “전 세계 안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동 시장 수출을 목표로 추진된 이번 연구·개발 성과는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군, 협력 기업들과 함께 긴밀히 협의하며 대한민국 방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