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정기선 회장이 지난 24~25일 이틀간 베트남에 있는 HD현대베트남조선과 HD현대에코비나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공장 설비·안전 시설 등을 점검했다. 작년 10월 취임한 정 회장은 이번이 국내외를 포함해 다섯 번째 현장 방문이다.
정 회장은 24일 HD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 중인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의 공정 현황 등을 점검한 뒤, 이튿날 베트남 중부 도시 다낭에서 120㎞ 떨어진 HD현대에코비나 현장으로 이동했다. 지난해 12월 인수한 HD현대에코비나는 HD현대의 새로운 선박 기자재 제조거점이다. 정 회장은 이곳에서 탱크 제작 공장 건설 현장부터 항만 크레인·액화천연가스(LNG) 모듈 생산 시설까지 구석구석 살피는 한편, 안전 위험 요소 등을 점검했다.
정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왔다. 국내에선 음성·청주·울산 사업장을 연이어 방문했고, 필리핀 사업장도 직접 찾아갔다. 수년 내 글로벌 주요 사업장 현장을 대부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회사 경영의 기본은 현장이고, 모든 문제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며 “고민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찾아, (문제의 해결) 방안을 함께 찾아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