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가 주행 거리 기반 요금제 렌털 상품 ‘타고페이 플러스’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계약 1000건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일 차량을 타고 다니는 경우보다 필요할 때만 짧게 이용하는 운전자가 늘어나는 등 자동차 이용 방식이 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타고페이 플러스는 고객이 자신의 주행 패턴에 맞춰 연간 약정 주행 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평소 주행 거리가 짧은 운전자에게 일반 렌터카 상품보다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약정 주행 거리까지 기본 요금만 부담하며, 이를 초과할 경우 1㎞당 500원이 추가된다. 계약 기간은 12, 18, 24개월이다.
통상 장기 렌터카 상품은 연간 약정 주행 거리가 최소 1만㎞(월평균 830㎞ 수준 이용)부터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타고페이 플러스는 연간 5000㎞와 7000㎞ 중 선택할 수 있다. 월평균 400㎞ 정도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이 연간 5000㎞, 월평균 600㎞인 고객이 연간 7000㎞ 상품을 선택하면 일반 장기렌터카 상품보다 저렴하다는 게 SK렌터카의 설명이다.
SK렌터카가 지난해 12월 이 상품을 처음 출시했는데, 3개월여 만에 누적 계약 1000건을 돌파했다. 차형별로는 경형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계약 비율이 70%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타고페이 플러스를 선택한 고객 중 여성 비율은 41%였다. 일반 장기렌터카를 이용하는 여성 비율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SK렌터카 관계자는 “타고페이 플러스는 짧은 기간에 근거리 중심으로 차량 이용을 원하는 고객이 장기렌터카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고객들의 이용 패턴에 맞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