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 최재원 SK스퀘어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말 퇴직한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약 206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게재된 SK이노베이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총 205억89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퇴직금으로 98억1000만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69억6100만원이 책정됐고, 여기에 급여 27억원, 상여 11억1800만원이 더해졌다.
퇴직금은 최 수석부회장이 SK이노베이션 및 SK이노베이션 합병 전 SK E&S에 근무한 기간인 15년에 월 기준급여 2억2500만원을 기준으로 산정됐고, 사내 규정상 한도초과액은 기타 근로소득으로 지급됐다.
다른 퇴직자인 차태병 전 패스키 비즈 디벨롭먼트 유닛장은 퇴직금 12억5900만원을 포함해 26억700만원을 수령했다. 안정환 전 기업문화본부장이 퇴직금 15억3600만원 등 19억9100만원, 최환준 전 SoC최적화그룹 리더가 퇴직금 8억9200만원 등 16억43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추형욱 대표는 급여 12억원, 상여 7억원, 기타 근로소득 1100만원 등 19억11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말 기준 SK이노베이션의 전체 직원 수는 2064명으로, 전년 2148명에 비해 84명(3.9%) 줄었다. 임원 수는 112명에서 84명으로 28명(2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