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5일 오전 최대 60조원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 지원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캐나다로 출국하고 있다. /뉴스1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캐나다를 찾아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김 장관은 지난 5일(현지 시각) 오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 넥스트스타 에너지 배터리 공장 준공식을 찾아 “캐나다는 한국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함께해 준 오랜 친구”라고 축사를 통해 전했다. 또한 “과거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고 우리 국민을 지키기 위해 파병한 지역 중 하나인 온타리오주에 양국 산업 협력의 상징이자 이정표인 넥스트스타 에너지 공장을 짓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국이 6·25전쟁 때 피 흘려 싸운 혈맹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날 행사엔 김정관 장관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장관,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수상 등 캐나다 측 주요 인사도 참석했다.

준공식 행사 후 김 장관은 졸라 장관과 면담을 진행하며 지난달 28일 한화오션에서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캐나다 잠수함 사업과 관련해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장관 간 면담엔 현대차 등 관련 기업 고위급 인사와 전문가가 동행해 민관 공동으로 추진됐다. 특히 현대차는 캐나다 내 수소 자원의 중요성과 잠재력을 설명하고, 생산·충전·모빌리티를 연계한 수소 생태계 구축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양국은 “4개월 내 벌써 세 번째 만남으로 양국 간 거리가 많이 가까워짐을 느낀다”며 “캐나다 잠수함 사업이 양국 간 산업 협력을 더욱 폭넓고 깊이 있게 발전시킬 모멘텀”이라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김정관 장관은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 및 고용 관련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한 것처럼, 잠수함 사업 계기 양국 간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함께하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