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오는 6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 ‘차세대 플래그십 라운지’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최대 공항인 LA 국제공항은 대한항공의 아시아, 중남미, 미국 본토를 잇는 지역 핵심 거점이다. 대한항공은 이르면 연말 아시아나항공을 합병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국내·외 서비스 개편을 진행 중인데, 해외 공항 라운지 중에선 처음으로 LA에 새 단장한 라운지를 선보였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 라운지는 글로벌 디자인 설계회사 LTW 디자인웍스 스튜디오가 디자인한 공간으로, 약 650억원을 투입해 22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전체 면적이 1675㎡(약 508평)으로 대한항공의 해외 직영 라운지 중 최대 규모다. 일등석 라운지(6층)와 마일러 클럽 및 프레스티지 라운지(5층) 총 2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번 개편으로 기존보다 30% 공간이 더 넓어졌다. 달항아리 등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예술 작품을 곳곳에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식음료 서비스도 대폭 확충했다. 고객의 기호에 따라 일품 요리를 주문하는 퍼스널 다이닝 서비스 ‘아라카르트(à la carte)’ 등을 도입했고, 라운지 뷔페에서는 셰프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오픈 키친 방식의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다양한 메뉴를 구성했다. LA 지역색을 담은 로컬 크래프트 맥주,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블렌드 커피 등도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LA에 이어 올해 안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등 해외 주요 허브 공항 라운지 개편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