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은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귀금속점이 점포 보안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절도 등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보안 기업 에스원은 지난 1월 귀금속점 보안 신규 계약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은 가격이 급등하면서 귀금속점을 노린 범죄가 늘고 있고 수법도 갈수록 교묘해지면서, 실시간 범죄 감지, 선제 대응 등의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한국금거래소 기준 순금 1돈(3.75g) 가격은 2025년 1월 50만원대였지만 지난 1월 처음으로 100만원을 돌파하는 등 크게 올랐다. 최근에도 90만원대를 오가는 중이다.
에스원은 여기에 발맞춰 최근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귀금속점 맞춤형 서비스도 내놓고 있다. AI CCTV 서비스인 에스원의 스마트 비디오 매니지먼트 시스템(SVMS)은 단순 녹화, 사후 확인에 그쳤던 기존 CCTV와 달리,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위험 징후를 선제적으로 감지한다. 귀금속점 주변을 배회하거나 출입 제한 구역에 비정상적으로 진입하려는 징후를 감지해 매장 주인의 스마트폰으로 즉시 알림을 보낸다. 또, 금값이 급등해 한 번 절도 사건으로도 피해액이 수억 원에 달하는 소상공인 점주를 위해, 도난·화재 피해 때 최대 3억원까지 보상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