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5일 8개월째 공석이었던 사장을 선출한다.
24일 방산 업계에 따르면, KAI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KAI는 전임 사장이 지난해 7월 사임한 뒤 석 달 넘게 사장 인선이 지연되며 경영 공백 상태였다.
신임 사장에는 김종출 전 방위사업청 무인기 사업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사관학교 31기 출신인 김 전 부장은 23년간 공군 장교로 복무한 뒤 2006년 방사청에 특채 임용됐다. 이후 방산수출지원팀장, 전략기획단 부단장, 기획조정관, 무인기 사업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다만 최종 단계에서 후보가 교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KAI 노동조합은 “또다시 군 출신 인사를 내려보내는 것은 현장과 소통하지 않는 보은성 낙하산 인사”라며 “정치적 인연이 아니라 항공우주산업 경영 전문성으로 사장을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