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3107> 한화에어로-KAI, 항공엔진·무인기 등 미래사업 맞손 (서울=연합뉴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와 차재병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가 지난 5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K-방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핵심 사업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6-02-06 10:04:40/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K방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핵심 사업 공동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항공 엔진 분야 강자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항공기 완제품을 만드는 KAI는 그동안 한국형 전투기 등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다만 무인기, 우주 발사체, 위성 등 미래 항공·우주 사업에선 경쟁 구도를 형성해 왔다. 양사는 항공·우주 산업이 아직 성장 초기 단계인 만큼, 국내 기업 간 과도한 경쟁보다 협력을 통해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국형 전투기(KF-21)의 후속 양산 모델에 탑재될 첨단 항공 엔진과 통합 운영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또 국산화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무인기 시장에 함께 진출하고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사 공급망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개발(R&D)에도 나선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모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경남 창원, KAI는 경남 사천에 각각 생산 기반을 두고 있는 만큼, 지역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을 민간 차원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양사는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미래 항공우주 전략위원회’를 구성해 정례적으로 회의를 열고 중·장기 협력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