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고(故) 정주영 현대차그룹 창업 회장의 25주기를 추모하는 음악회를 연다. 현대차가 처음 주최하는 추모 음악회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4명이 한자리에서 협연한다.
현대차그룹은 다음 달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아산 정주영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 이어지는 울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추모 음악회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피아니스트 김선욱, 선우예권, 조성진, 임윤찬이 함께 정 창업 회장을 추모하는 음악을 연주한다.
이번 음악회는 현대차그룹 임직원과 경찰·소방·사회복지단체 등 공익 근무자, 미래 인재와 사회 각 분야 주요 인사를 초청하는 내부 행사로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정 창업 회장의 철학과 기업가 정신을 기리는 취지라는 점을 고려해 유료 입장권 판매 없이 사전 초청한 인원만을 대상으로 운영된다”고 했다.
현대그룹 창업주이자 초대 회장인 정 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세대 기업인이다.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보고하는 임원들에게 ‘이봐, 해봤어?’라고 꾸짖었다는 일화가 그의 주요 어록에 남아 있을 만큼 도전 정신을 상징하는 대표 인물로 꼽힌다. 지난 2001년 3월 별세했다. 현대차그룹은 “정 창업회장의 기업가 정신이 우리 사회와 미래 세대에 주는 깊은 울림을 되새기자는 취지”라며 “추모 음악회를 계기로 그 정신을 함께 기억하고 이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