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차 안에서 포착된 음료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6일 오후 4시 45분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전시 기념 갈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했다.
정장에 남색 패딩 조끼 차림의 이 회장은 왼손에 여러 장의 서류를 든 채 차에서 내렸다. 이때 열린 문틈으로 차 뒷좌석에 꽂혀 있던 음료 한 병이 이목을 끌었다.
이 음료는 베트남산 코코넛워터로 알려졌다. 코코넛워터는 칼륨, 나트륨, 마그네슘, 인 등 전해질 성분이 풍부하면서 열량은 낮아 장시간 이동이나 운동 후 수분 보충에 도움을 준다. 특히 이 회장의 차 안에서 포착된 코코넛 제품은 유기농에 무지방·무설탕·무콜레스테롤·무글루텐 제품이다.
평소 완판남으로 유명한 이 회장이 또 한 번 코코넛워터를 유행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이 회장이 사용하는 제품이나 즐겨 먹는 음식 등은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회장이 작년 10월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서울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에서 치맥 회동을 즐겼을 당시 착용한 외투는 온라인몰 SSF샵에서 스몰 사이즈를 제외한 전 제품이 하루 만에 품절됐다. 이 제품은 삼성물산 패션 부문 갤럭시의 프리미엄 라인인 란스미어의 인조 스웨이드 블루종으로 알려졌다.
2022년 12월 베트남 출장 당시 입은 삼성물산 빈폴골프 패딩 조끼와 2019년 서울 수서역에서 마르쿠스 발렌베리 회장과 SRT에 탑승할 당시 착용한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의 빨간 패딩도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한편 ‘이건희 컬렉션’ 갈라쇼는 현지 시각으로 28일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갈라 행사는 북미 지역에서 40여 년 만에 최대 규모로 열리는 한국의 고(古)미술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고, 이건희 선대 회장의 문화보국 정신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 총수 일가 모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