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시리즈가 작년 6000대 넘게 팔리며 BMW코리아 내에서 3위를 기록했다. 세단으로 좁히면 매년 BMW의 베스트셀링 모델을 차지하는 5시리즈에 이은 2위다. 3시리즈가 주행 성능과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 3시리즈의 지난해 연간 신규 등록 대수는 6464대다. 전년(2024년) 등록 대수인 5293대보다 22.1% 상승했다. BMW 브랜드 내에서 보면 5시리즈가 2만3876대로 1위였고, 2024년 11월 말 공식 출시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3가 6746대로 2위를 기록했다. 두 모델에 이은 3위가 3시리즈다.

BMW 3시리즈. /BMW코리아 제공

BMW 3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975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50여년 간 200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BMW 3시리즈 인기의 비결로 50년 동안 유지된 기본 원칙이 꼽힌다. BMW는 3시리즈의 첫 출시부터 차체 디자인과 전면 엔진 배치, 후륜구동 등 구동계 배치(레이아웃)를 단 한 차례도 바꾸지 않았다.

여기에 세대를 거듭하며 라인업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요소들을 접목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는 게 BMW코리아의 설명이다. 1975년 출시된 1세대 모델에는 준중형 세단 최초로 6기통 엔진이 도입됐다. 2세대 모델부터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차량)과 사륜구동 모델, 디젤 모델 등이 추가됐다.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 ‘바노스’가 적용된 3세대를 넘어 4세대 모델에선 브랜드 최초의 가변형 밸브 리프트 시스템인 밸브트로닉과 함께 BMW xDrive 시스템이 적용됐다. xDrive 시스템은 세단과 투어링 차량 앞뒤 축에 전달되는 동력을 가변적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5·6세대에 8단 자동변속기와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적용했다.

BMW는 지난 2019년 3시리즈 7세대 모델을 처음 출시한 뒤 두 차례 부분병경을 거쳐 상품성을 강화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7시리즈는 지난 2024년 부분변경된 모델인데, 18인치 휠이 장착됐고 차량 내부 송풍구에 조병을 더한 디자인 등이 도입됐다. 또 가솔린 모델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고, 고성능 모델에는 392마력 6기통 엔진이 적용됐다.

3시리즈는 가솔린 모델 320i 세단과 투어링, 디젤 모델 320d 세단과 투어링, 320d xDrive의 라인업이 있다. 고성능 모델에선 M340i 세단과 M340i xDrive 투어링 등 총 7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