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A321neo 항공기 모습.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다음 달 설 연휴를 전후해 7일간 매일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특별기’를 띄운다. 설 연휴를 앞두고 제주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마일리지를 이용해 항공권을 발권한 승객만 탑승할 수 있는 전용 항공편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13일부터 19일까지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마일리지 항공편을 매일 2편씩 총 14편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김포에서 오후 2시 50분에, 제주에서 오후 4시 55분에 출발하는 항공편이 대상이다.

김포-제주 노선은 국내선 가운데 마일리지 항공권 수요가 가장 많은데도, 설 연휴에는 발권 경쟁이 치열해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마일리지를 쓰지 않는 일반 항공권조차 조기 매진되는 경우가 많다. 대한항공은 이런 점을 고려해 마일리지를 소진해 항공권을 끊으려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마일리지 이용 고객에게 우선 판매하되 여유 좌석이 일부 발생할 경우 일반 승객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마일리지 특별편은 이날부터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상세 운항 스케줄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좌석 공급난을 해소하고 고객들의 항공편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마일리지 특별편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