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체험형 프로그램을 갖춘 새 라운지를 14일 연다.
13일 대한항공은 프레스티지 동편 좌측 라운지 리뉴얼을 마치고 14일 오전 6시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1553㎡ 면적에 192석 규모로 조성된 이번 라운지는 기존 식음료와 휴식 기능에 체험형 프로그램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라운지 내부에는 쿠킹 스튜디오, 아케이드 룸, 라면 라이브러리 등 차별화된 공간을 마련했다. 쿠킹 스튜디오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조리사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다양한 토핑을 활용한 바크 초콜릿 만들기 등 모든 연령대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아케이드 룸에는 포토부스, 인형 뽑기, 에어 하키, 카 레이싱 등 오락 시설을 갖췄다. 라면 라이브러리에서는 고객이 면과 스프, 고명을 직접 선택해 나만의 라면을 만들고 즉석 라면 기계로 끓여 맛볼 수 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앞두고 라운지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인천공항 2터미널로 이전해 라운지를 공유하게 되면서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를 새 단장했고, 인천공항 확장 공사로 신설된 동·서편 윙 팁 구역에는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를 조성했다. 올 상반기에는 일등석 라운지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도 순차적으로 재개장할 예정이다.
모든 개편이 완료되면 라운지 총면적은 기존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넓어지고, 좌석 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난다. 대한항공은 “2027년 통합 항공사 출범에 대비해 고객 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