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대한항공 일반석을 이용해 미국으로 가는 고객은 편도 항공권을 구매하려면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대한항공이 일반석 편도 이용 고객에게는 가장 비싼 등급의 항공권만 팔기로 했기 때문이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여행사와 여행 플랫폼(OTA)에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미주 노선 일반석을 편도로만 구매할 경우 스탠다드 등급 좌석 판매를 금지한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이에 따라 올여름 성수기 미국행 편도 고객은 더 비싼 플렉스 등급 좌석을 사야 한다. 예를 들어 7월 1일 뉴욕행 항공편을 왕복으로 예매하면 196만원인데, 편도만 예매할 경우 플렉스 항공권 가격이 207만원에 이른다. 편도 항공권이 왕복 항공권보다 비싼 셈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편도 좌석 가격이 비싼 것은 한국행과 미국행 수요 불균형으로 인한 공급상 애로사항을 관리하기 위한 일반적인 좌석 운용 방식”이라면서 “다른 항공사들도 유사한 방식으로 좌석을 운용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