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클레이 사격팀 창단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서호영 대한항공 인력관리본부장,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객실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 이보나 플레잉코치, 엄소연 선수, 권혁삼 대한항공 스포츠단장.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클레이 사격 팀을 창단하고 9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클레이 사격은 하늘로 날아가는 원반 모양 표적을 총으로 맞추는 경기로, 1900년 올림픽 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종목이다. 그러나 사격 세부 종목 중에서도 비용이 많이 들고 선수 풀이 적어 엘리트 선수 양성이 어려운 ‘비인기 종목’이다.

대한항공은 “비인기 종목 육성을 통한 저변 확대와 종목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격 국가대표 양성 및 국제 대회 메달 획득으로 국위 선양에 이바지하고자 클레이 사격 팀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클레이 사격 팀에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더블 트랩 은메달과 트랩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클레이 사격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이보나(45)가 플레잉 코치로 합류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트랩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엄소연(38)도 선수로 입단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클레이 사격 팀 선수단이 국내외 대회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비인기 종목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한 후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