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4일부터 국적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인천공항 2터미널’을 기억해야 한다. 두 항공사가 통합 절차를 진행하면서 기존에 제1여객터미널을 쓰던 아시아나가, 대한항공이 있는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4일 0시 이후 아시아나 도착편 승객은 2터미널로 입국하게 되고, 이날 첫 출발편인 오전 7시 일본 오사카행 승객들은 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게 된다. 아시아나 승객은 2터미널의 대한항공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측은 “상반기 중 2터미널 라운지를 개편해 전체 면적을 2.5배 가까이 확장하고, 좌석도 600석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전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를 비롯해 산하 LCC(저비용 항공사)인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은 모두 2터미널을 쓰게 됐다. 다른 LCC인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는 기존처럼 1터미널을 사용한다.
초기 혼란을 감안해, 아시아나는 항공권 예매에서부터 공항 도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2터미널 이전’ 사실을 계속 고지할 계획이다. 또 14일부터 2주간은 1터미널로 잘못 간 승객을 2터미널로 이동시켜주는 긴급 수송 차량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