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3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7211억원에 수주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 선박은 2028년 9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작년 총 79억달러(약 11조4012억원, 43척)를 수주하며 전년 수주 실적 73억달러(10조5353억원, 36척)를 넘어섰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LNG 운반선 11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 운반선 9척, 에탄 운반선 2척, 원유 운반선 11척과 해양생산설비 예비 작업계약 1기 등을 수주했다. 작년 말 기준 수주 잔고는 133척, 286억달러(41조2869억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작년은 미국발 무역 관세 장벽 등 격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으로 전년 수주 실적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LNG 운반선 발주세 회복 등 견조한 수주 흐름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