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와 조선일보, 미국 미시간대가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부가 후원한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결과, 전체 평균 점수는 78.2점으로 전년(78.0점) 대비 0.2점(0.3%) 상승했다. 2010년 이후 꾸준히 상승하던 NCSI는 2023~2024년 소폭 하락했으나,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기업들이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한 결과 올해 다시 반등했다.

올해 NCSI 조사 대상은 총 88개 업종으로, 가스보일러·가전구독·도시가스·렌탈케어서비스·모빌리티플랫폼 등 10개 업종이 신규로 포함됐다. 전년과 비교 가능한 78개 업종만 보면 27개 업종의 만족도가 상승해, 지난해(8개)보다 크게 늘었다. 19개 업종은 전년과 같았고, 32개 업종은 하락했다.

업종별 NCSI 점수는 최고 83점에서 최저 65점으로 18점 격차를 보였다. 병원과 전자제품 AS 업종이 83점으로 가장 높았고, 대형승용차·대형항공(FSC)·백화점·주요 가전 업종도 81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신규 편입된 상조서비스는 65점으로 최저점을 기록했으며, 보험대리점(GA)과 도시가스도 70점 미만으로 고객만족 개선이 필요한 업종으로 나타났다.

경제부문별로는 15개 부문 중 6개 부문이 상승, 8개 부문이 하락했다.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과 건설업이 각각 1.0점, 0.9점 올라 가장 큰 개선 폭을 보였다. 병원 업종은 환자 경험 개선에 집중했고, 아파트 업종은 AI 기반 주거 시스템 고도화가 만족도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전기·가스·증기·공기 조절 공급업은 3.1점(-4.1%)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