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017년부터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 행사인 ‘기브앤 레이스(Mercedes-Benz GIVE ‘N RACE)’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으로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6일 전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꼽히는 ‘기브앤 드림(GIVE ’N DREAM)’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청소년 선수들을 선발해 스포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회 출전과 훈련 비용, 용품 구입비, 부상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장학 지원 프로그램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기브앤 드림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300명에게 9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9월에도 스포츠 유망주로 꼽히는 아동과 청소년 50명이 총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대표 장학생으로 선발된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이윤호 학생은 출전·훈련 비용, 용품 구입비, 부상 치료비 등을 지원받고 있다. 올해는 태권도, 축구, 유도 외에도 클라이밍, 탁구, 농구, 근대 3종 등으로 지원 종목이 확대됐다.
기브앤 드림 프로그램은 메르세데스-벤츠가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올해 4월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제12회 기브앤 레이스 행사에는 2만명의 시민이 참가했고, 이를 통해 2년 연속으로 10억원 이상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기브앤 레이스는 누적 참가자 14만5000명, 누적 기부금 76억원을 기록하며 기업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표적인 기부 행사로 자리 잡았다.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기브앤 드림 사업 외에도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쓰이고 있다. 올해 기부금 중 5억원은 경기 과천시의 아동보호전문기관 설립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나머지 5억원은 부산시에서 추진 중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공공형 키즈카페 및 우리동네 ESG센터’ 조성 사업에 투입된다.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기부 문화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 더 많은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