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왼쪽)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위기 당시 진단키트로 ‘K-바이오’의 존재감을 세계에 각인시킨 오상헬스케어 이동현 회장이 올해 ‘중견기업인의 날’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견기업인 57명에게 훈·포장과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 초기 자체 개발한 진단키트로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고, 이를 전 세계에 공급해 국가 방역 역량을 높인 점을 평가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신성이엔지 이지선 대표이사가 받았다. 신성이엔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적인 산업용 공기청정기(FFU)의 국산화를 이끌어 국내 시장 점유율 60%를 확보했으며, 미국·인도·베트남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K-소부장(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이사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문신학 산업부 차관, 최진식 중견련 회장, 중견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중견기업, 하나로 모여 더 큰 내일을 위해!’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서는 금탑·은탑산업훈장 외에도 포장 2점, 대통령표창 4점, 국무총리표창 5점, 산업부 장관표창 43점, 지식재산청장 표창 1점이 수여됐다.

김민석 총리는 축사에서 “제조 중견기업의 85%가 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기반”이라며 “K-뷰티, K-푸드, K-콘텐츠 등 한류 산업에서도 중견기업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견기업이 ‘진짜 성장’의 주역이 되도록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