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은 철강·소재·에너지·IT·건설 등 폭넓은 산업군에서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단순 고용을 넘어 청년 취업 지원,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 사회적 배려 계층 자립 지원 등 종합 지원 체계를 운영하며 대한민국 청년들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청년들이 인공지능(AI)·빅데이터·이차전지, IT 등 미래 성장 산업 분야를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민·관 협력과 산학 연계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교육을 제공하며, 교육비·장학금 전액 지원, 무상 숙식, 인턴 연계 등 실질적인 지원으로 수료생 다수가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장인화 포스코 회장은 최근 향후 5년간 총 1만5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청년 고용 확대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AI·빅데이터 아카데미, 1600명 교육에 800명 취업
포스코인재창조원이 2019년부터 운영하는 ‘청년 AI·BigData 아카데미’는 청년 구직자들이 기업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 실습 등 AI·빅데이터 활용 역량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온 대표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AI·빅데이터 분야에 관심 있는 1600여 명의 청년이 교육을 수료했고 이 중 800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3개월간 진행되는 이 과정은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포스텍(포항공대) 교수진의 지도 아래 이론 학습부터 현장 체험형 실습까지 폭넓은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연수 수당과 정부가 지원하는 별도의 훈련비, 포스텍 인프라를 활용한 숙식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포스코는 2022년부터 고용노동부가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핵심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프로그램에도 참여, K디지털 선도 기업으로 교육 규모를 한층 확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해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무역 실무 교육과 현직자 멘토링을 제공하는 ‘무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마케팅 경진 대회와 수출 시뮬레이션 과정을 통해 글로벌 무역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2박 3일간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사옥에서 수출 영업 롤플레잉, 취업 토크 콘서트, 현업 무역 업무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청년 무역 전문가 188명을 배출했다.
◇이차전지·건설·IT 등 특화 인재 육성
포스코퓨처엠은 미래 성장 산업인 배터리 소재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텍,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우수 대학과 협력해 ‘e-Battery Track’ 과정을 운영하며, 등록금과 장학금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2023년 4개 대학에서 시작해 현재 9개 대학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과한 우수 인재들은 포스코퓨처엠에 입사해 양·음극재 소재 개발 업무를 맡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2022년부터 청년 건설인 육성과 건설 공학 교육의 발전을 위해 ‘스마트 컨스트럭션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빌딩정보모델링(BIM) 기반 스마트 건설 기술과 플랫폼 활용 사례, AI·로봇 등 첨단 기술 시연 등 건설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5개 대학에서 298명이 참여했다.
포스코DX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IT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청년 IT 전문가 아카데미’는 6개월 과정으로 자바(Java), 데이터베이스 개발, AI 등 이론 교육과 포스코DX 실무형 과제 수행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