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80주년을 맞은 한진이 지난 12일 미국 상이·질병·부상 군인과 가족을 돕는 비영리 자선단체(셈퍼 파이 앤 아메리카스 펀드)에 정기 후원을 약정하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한진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진이 미국 참전용사를 후원하기로 한 건 미군과의 인연을 잇기 위해서다. 한진의 글로벌 물류사업은 출발점이 미군과 관계가 깊다. 한진은 1960년대 베트남 퀴논 지역에서 전신인 한진상사가 군수물자 항만 하역과 내륙 수송을 수행하며 물류사업의 기틀을 다졌다.

한진의 올해 후원금은 퇴역한 고령 참전용사를 위한 접이식 전동 3륜 자전거 구매에 사용된다. 한진은 지난 9월 베트남 퀴논 소재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저소득 가정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컴퓨터와 교육도서 등을 기부하고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진 조현민 사장(제일 왼쪽) 등 한진 경영진이 미국 캘리포니아 오션사이드에서 미군 참전용사 후원 행사를 진행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 /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