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18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환영 행사에 참석한다.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미국-사우디 비즈니스협의회가 빈 살만 왕세자 방문에 맞춰 주최하는 고위급 리셉션에 초청받았다.

정 회장은 이 행사에 미국 측 초청으로 참석하는 유일한 국내 기업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정 회장이 평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막역한 사이인 만큼, 트럼프 주니어를 통해 초청을 받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정 회장은 최근 스페인에서 트럼프 주니어 및 벤처 투자 기업 1789캐피털의 공동 창업자 오미드 말릭 등과 회동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창립한 정치 후원 모임 ‘록브리지 네트워크’가 한국에 설립한 ‘록브리지 네트워크 코리아’에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미국을 찾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가운데)과 부인 한지희씨가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기념촬영을 한 모습. /신세계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