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이 6일(현지 시각) 북미 지역 첫 ‘코트라 한류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이날 미국 뉴저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한류 박람회는 코트라가 북미 지역에서 개최하는 첫 행사”라며 “올해 한류의 파워가 더욱 강해지면서 한류 박람회 횟수를 기존 연 1회에서 4회로 늘리고 뉴욕에서도 개최하게 됐다”고 했다.
한류 박람회는 소비재를 제조·판매하는 중소·중견 기업이 K콘텐츠 및 한류 스타 마케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코트라가 ‘한류’를 테마로 세계 각지에서 2010년부터 주최하는 수출 홍보 행사다. 중소·중견 기업들이 각국 바이어 및 일반 소비자들과 만나 수출 상담을 하고 한류를 활용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강 사장은 “이번 기업 간(B2B) 박람회에는 국내 소비재 기업 100사와 현지 바이어 235사가 참여해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며 “내일부터 일반 현지인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업과 개인 간(B2C) 박람회는 시민들이 한류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코트라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바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역직구 QR 코드’를 배치하고, 태민·화사 등 한류 아티스트 공연과 K팝 아티스트 의상 체험관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 사장은 “관세 전쟁과 자국 이익주의가 팽배한 가운데에도 올 9월까지 소비재 수출액은 전년 대비 6.6% 증가했고, 올 연말에는 사상 최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코트라 뉴욕 한류 박람회를 통해 한류의 외연을 소비재로 확장하고 대미 수출 1조원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