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4일 서울 마곡동에서 열린 우정선행상 시상식에서 이웅열(가운데) 코오롱 명예회장이 키즈유나이티드의 박세준(오른쪽) 회장, 엄예은 부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은 대학생 연합 교육 봉사 동아리 ‘키즈유나이티드’를 제25회 우정선행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키즈유나이티드는 2004년 한 대학생이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아이들을 위해 봉사를 시작한 것을 시작으로 20년간 환아(患兒)를 돕는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재는 여러 학교,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 약 80명이 참가해 병원 5곳에서 과학·영어·코딩 등의 수업을 진행한다. 겨울에는 연탄 나눔, 여름에는 벽화 그리기 봉사 등 활동 영역도 넓히는 중이다.

우정선행상은 고(故) 이동찬 코오롱 선대회장의 호 ‘우정(牛汀)’을 따서 2001년 만든 상이다. 모범적인 선행과 미담 사례를 발굴해 대상과 본상, 특별상과 격려금을 수여한다.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이 2014년부터 재단 이사장을 맡아 매년 시상식에 참석한다. 이 회장은 이날 “우정선행상이 앞으로도 따뜻한 선순환의 한 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