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인 허진수(48)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차남인 허희수(47)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SPC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SPC그룹은 책임 경영 체계를 공고히 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의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글로벌BU장으로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 왔다. 허 부회장이 승진한 건 3년 10개월 만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허 부회장은 SPC그룹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와 이해 관계자의 신뢰 회복을 위한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의 최고비전책임자로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허 사장은 2016년 11월 부사장 승진 이후 9년 만에 승진을 하게 됐다. 허 사장은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와 미래 사업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PC그룹 주력 회사의 리더십도 변화가 있다. 비알코리아와 SPC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도세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며 파리크라상 대표도 겸직한다. 기존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를 맡았던 경재형 부사장은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하며 SPC삼립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경 수석부사장은 김범수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 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한다. 샤니 대표로는 지상호 상무가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