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최태원 회장 인스타그램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오늘 오후 5시쯤 예술의전당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단독으로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소수로 만나 이른바 서울 삼성동 ‘AI 깐부 회동’을 한데 이어 HBM으로 깊은 사업 관계를 이미 맺고 있는 두 사람이 따로 또 만나는 것이다.

당초 최태원 회장도 이 깐부 회동에 참석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경주에서 서밋을 주관하면서 분초 단위로 상황 관리를 하느라 시간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사업적으로는 젠슨 황과 가장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게 현 시점에선 단연 SK 아니겠냐”고 했다.

최 회장은 APEC CEO 서밋 의장 자격으로 이번에 방한한 젠슨 황 CEO에 감사 인사를 하면서, 이날 발표한 AI 협력 방안에 대해 대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젠슨 황은 이날 낮 전세기로 포항공항에 내려, 숙소인 더케이호텔에 들렀다가 APEC 행사장으로 향했다. 오후 4시쯤 기조연설을 한 후 잠시 곧바로 최태원 회장과 만나 대화를 하고 이후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