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2025 APEC CEO 서밋 행사의 수소 셔틀버스 모습.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오는 28~31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Summit) 2025’ 행사에 수소 셔틀버스 20대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수소 버스는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이 머무르는 부산, 포항, 경주 등 지역과 CEO 서밋 행사가 열리는 경주 예술의전당을 오간다. 버스 외관에는 APEC CEO 서밋에 대한 광고를 입혀 행사 홍보에 나선다.

APEC CEO 서밋은 APEC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연례 비즈니스 포럼이다. 글로벌 기업 CEO와 학계 전문가, 정부 대표단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행사다. SK이노베이션은 작년 5월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를 준공하는 등 액화수소 생산·충전 사업에 힘을 싣고 있는 만큼, 수소 버스 지원으로 이를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31일 ‘아시아 퍼시픽 LNG(액화천연가스) 커넥트’ 세션도 연다.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과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LNG 사업의 비전을 밝히는 취지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하는 APEC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