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주완 대표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전자·IT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조 대표는 1987년 금성사(현 LG전자)에 입사해, 2021년부터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 37년간 LG전자 및 국내 전자 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전자제품 핵심 소재인 AL 전해 콘덴서 등을 국산화하는 데 기여한 삼영전자공업 김성수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은 소비자·주방 혁신 가전 개발 등에 기여한 박재순 쿠첸 대표이사가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들을 포함해 전자·IT 산업 발전 유공자 총 41명이 포상을 받았다. ‘전자·IT의 날’은 우리나라 전자·IT 연간 수출액이 처음 1000억달러를 돌파한 2005년에 제정돼, 매년 10월 한국판 소비자전자전시회(CES)인 ‘한국전자전’ 개막을 기념해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