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에 대기업보다 오히려 중소·중견기업이 ‘10일 이상’ 휴무를 더 많이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전국 625개 기업 대상 ‘추석 휴무 실태 조사’에 따르면, 5곳 중 1곳꼴(20.1%)로 10일 이상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0인 미만 기업은 ‘10일 이상 쉰다’는 비율이 20.3%로 300인 이상 기업(18.3%)보다 높았다.

대기업은 장기 휴무의 이유로 ‘근로자 편의 제공’이나 ‘단체협약·취업규칙’(각 40%)을 많이 꼽았다. 반면 중소·중견기업은 ‘연차 수당 등 비용 절감’(41.2%) 때문이란 답이 많았다.

추석 연휴에 7일간 쉰다는 기업이 5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8일 이상(25%), 6일 이하(18.1%) 순이었다. 6일 이하를 쉬는 기업들은 ‘일감 부담은 크지 않지만, 납기 준수 등 근무가 불가피해서’(51%)라고 답했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전체의 60.4%로 전년(64.8%) 대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