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됐던 근로자 다수가 첨단 배터리 생산기술의 최종 보정 및 테스트 작업을 담당했다”고 18일(현지시각) 전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 현대차그룹 제공

무뇨스 사장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협력업체 직원들이 억류되면서 직원들과 가족들이 겪었을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이해한다”고 했다. 이어 “그들이 안전하게 한국으로 돌아간 것에 안도하고 있다”고 했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는 지난 40년간 미국 사회의 일부였고 조지아주에선 15년 이상 사업을 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지아주 신규 공장은 조지아 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 개발 프로젝트”라며 “수천가구에게 장기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면서 지역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이 단기 출장, 특히 전문 기술 인력에 대한 상호 유익한 해결책을 도출하기를 희망한다”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