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렌터카 서비스업 부문 NCSI 조사 결과, 롯데렌탈이 작년과 같은 79점으로 1위에 올랐다. 롯데렌탈은 렌터카 부문 조사가 시작된 2015년부터 11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전년보다 1점 오른 78점으로 단독 2위였다. SK렌터카는 작년보다 1점 떨어진 77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렌터카 서비스업 부문은 최근 1년 이내 1회 이상 단기 렌터카 서비스를 이용하였거나 장기 렌터카 서비스를 6개월 이상 이용 중인 20세 이상 5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했다.
롯데렌탈은 올 5월 공개한 ‘Tcar’를 통해 중고차 판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Tcar의 핵심 가치는 트러스트(Trust∙믿을 수 있는 중고차)와 토털 케어(Total Care∙끝까지 관리받는 중고차)다. 이에 맞춰 롯데렌탈은 직접 신차 구매 후 3개월마다 전문가 정비를 거친 차량만 취급한다. 특히 여러 개인 고객이 사용한 차량보다, 기업 임원이나 관리자가 사용한 장기 렌터카 중심으로 매물을 공급 중이다. 이 외에도 렌터카 유지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차방정 플러스 멤버십’을 출시, 구독료 3000원을 내면 주유·세차·주차 비용 등을 아낄 수 있는 3만원 상당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2월부터는 장기 렌터카 서비스 ‘마이카(My car)’ 멤버십 혜택으로 캐롯손해보험 운전자보험 최대 1년 무상 지원도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8월부터 공식 앱 카앤에셋을 통해 ‘나만의 차 주문하기’ 서비스를 개시했다. 비대면으로 원하는 차량을 주문·제작해 리스나 렌트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고객은 3개월 내 출고되는 차량 중 원하는 차종 및 옵션을 선택해, 본인 맞춤형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거쳐야 하는 상담원 상담 과정도 생략했다. 현대캐피탈은 고객이 손쉽게 현대차 인기 차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 같은 맞춤형 서비스를 꾸준히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SK렌터카는 고객이 직접 월 렌털 요금을 조정할 수 있는 장기 렌터카 상품 ‘SK 렌터카 타고플랜’을 출시해 주목받았다. 기존의 획일적인 균등 납부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자신의 재정 상황에 맞게 렌트 기간 초반·후반 납부 비율을 직접 설계할 수 있다. 요금이 후반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체증형’과 반대로 낮아지는 ‘체감형’ 중 선택하면 된다. 전자는 사회 초년생에, 후자는 은퇴를 앞둔 고객에게 유리하다. SK렌터카는 추후 차종 및 계약 기간, 렌털 요금 비율 선택 옵션을 더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