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그룹이 2035년까지 매출 15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0년간 격동의 시대를 헤쳐 오며 한국 뷰티 산업의 성장과 K뷰티의 세계화를 이끌어왔다”며 “향후 10년간 매출 15조원 규모의 글로벌 대표 뷰티·웰니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945년 9월 5일 설립돼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았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크리에이트 뉴 뷰티(Create New Beauty)’라는 중장기 비전 슬로건을 내세웠다. 뷰티의 새 영역을 개척해 나간다는 의미다. 북미, 유럽, 인도·중동, 중국, 일본 및 아시아태평양 등 글로벌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5대 시장을 집중 공략해 해외 매출 비율을 7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작년 매출은 4조2599억원으로 이 중 해외 매출 비율은 43%였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디바이스 사업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바이오 기술 기반의 항노화 설루션 개발, 조직 혁신, AI(인공지능) 적용 등 5대 전략 과제를 수립했다. 서 회장은 임직원을 향해 “우리는 2000년대 초반 ‘아시안 뷰티’로 글로벌 진출 본격화를 선언했고 10년 후에는 목표한 바를 이뤄냈다”며 “우리가 만든 K뷰티가 세상을 움직였듯 우리가 만들어 갈 뉴 뷰티가 다시 세상을 매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