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통을 지닌 동양당한약방의 철학을 계승한 건강식품 브랜드 동양당이 시대를 이어가는 건강한 약속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프리미엄 건강식품 시장에 본격 도전장을 던졌다.

동양당을 이끄는 김도경 대표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한약을 기반으로 한 건강 철학을 현대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김 대표의 부친은 경남 산청에서 반세기 동안 한약방을 운영하며 환자 개개인을 먼저 생각하는 원칙을 지켜왔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약방을 드나들며 환자들이 차츰 회복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한약으로 사람을 치료하는 일이 이렇게 보람되고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것을 그때 알았다”는 것이 김 대표의 회고다. 이 경험은 그가 한약학을 전공하고 전문성을 쌓는 계기가 되었고, 결국 전통을 이어 현대적인 건강식품 브랜드 동양당을 세우게 했다.

동양당의 철학은 단순한 슬로건에 그치지 않는다. 김 대표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정직함을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지켜가겠다는 의미”라며 “좋은 원료를 정직하게 쓰고 불필요한 것은 더하지 않으며 안전과 품질을 끝까지 지켜나가는 것이 동양당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직접 제조 원칙을 고수한다. OEM 방식을 택하면 더 빠르고 저렴하게 제품을 만들 수 있지만, 원료 선별부터 배합 추출 포장까지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길을 선택했다. “동양당이라는 이름은 곧 제 이름이자 신뢰의 이름입니다. 품질에 대한 책임을 직접 지고 싶습니다”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최근 선보인 동양녹용흑삼환은 이러한 철학이 집약된 제품이다. 흑삼은 구증구포 과정을 거치며 사포닌이 저분자화돼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고, 녹용은 러시아 알타이산 최상급 원료를 사용한다. 여기에 인도네시아산 침향과 국내산 원료를 더해 초미립분쇄와 온체식법을 적용했다. 동양당의 법제 과정을 통해 유효 성분은 살리고 독성은 제거해 전통과 현대 과학을 아우르는 방식을 구현했다.

김 대표는 “좋은 원료를 단순히 모으는 것이 아니라 성분의 조화를 고려한 황금 배합 설계가 동양당의 차별화 포인트”라며 “건강식품은 기억에 남는 맛보다 몸이 기억하는 효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동양당이 지향하는 바는 신뢰와 정직이다. 화려한 마케팅보다 고객이 직접 체감하고 입소문을 내는 브랜드가 되는 것. 김 대표는 “아버지께서 지켜오신 홍익인간 정신을 이어받아 시대를 넘어 진심을 전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