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다문화 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여름 캠프가 7일 경기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에서 열렸다.
삼성 다문화 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는 제일기획과 삼성바이오로직스·호텔신라·삼성웰스토리·삼성글로벌리서치 등 관계사 8곳 직원들이 참여하는 청소년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이다. 1년 동안 30회에 걸쳐 전문 스포츠 강사에게 축구, 농구, 탁구 등을 배우고 심리 상담도 받는다. 2년 차를 맞는 올해 클래스에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 180명, 비(非)다문화 청소년 98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여름 캠프에는 전국 스포츠 클래스 15곳 소속 다문화 가정 청소년과 비(非)다문화 청소년 1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전에는 축구, 농구 등 팀 스포츠 활동을, 오후에는 협동 게임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 임직원과 삼성 썬더스 농구단 선수들도 참여해 청소년들과 함께 경기를 즐겼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국내 학생 중 다문화 비율이 점차 커지고 있지만 많은 다문화 청소년이 학교 생활에서 어려움과 우울감 등을 겪고 있다”며 “스포츠를 통한 정서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