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출산 가정에 현금 1000만원을 지급하는 ‘한화 육아 동행 지원금’의 혜택을 받은 가정 수가 제도 도입 6개월 만에 100가구를 넘어섰다. 육아 동행 지원금 제도는 현재 유통 서비스 부문과 기계 부문 소속 한화 계열사 14곳에서 운영 중이다. 제도 시행 6개월이 된 지난달 기준 총 114가구가 지원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시 1000만원을 지원하며 쌍둥이 등 다둥이의 경우 신생아 수에 비례해 지급한다.

최근 한화그룹과 한 가족이 된 아워홈도 편입 직후 곧장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지난 5월 열린 아워홈 비전 선포식에서 김동선 아워홈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직원들의 삶과 가족을 소중히 여긴다는 우리의 철학을 공유하고 싶다”면서 제도 도입을 약속했다.

원소라(왼쪽) 아워홈 책임과 가족./한화그룹

100번째 주인공은 한화의 새 식구가 된 아워홈에서 나왔다. 지난달 둘째가 태어나면서 지원금을 받게 된 원소라 아워홈 책임은 한화의 일원이 됨과 동시에 지원을 받게 됐다. 원 책임은 “단순한 혜택이 아닌 회사가 내 삶의 중요한 순간에 함께하며 응원해주고 있다는 생각에 든든했다”면서 “육아 동행 지원금은 물질적 도움뿐 아니라 아이의 출생으로 겪게 되는 심리적 부담까지도 크게 덜어줬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쌍둥이를 축산한 강남경 한화비전 책임은 2000만원을 한 번에 받기도 했다.

지난 4월 쌍둥이 출산으로 2000만원의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한화비전 강남경왼쪽) 책임 가족./한화그룹

한화 관계자는 “아직 시행 초기지만 육아 동행 지원금은 제도 취지에 맞게 직원들의 일터와 가정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지원을 받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6%는 ‘지원금이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특히 ‘육아 동행 지원금이 추가 출산 고려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86%가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지원금은 아기 용품 구매(31%), 산후 조리 등 출산 후 관리(24%), 생활 자금(23%), 병원 검진 비용(13%) 순으로 쓰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그룹의 새 가족이 된 아워홈에서 100번째 육아 동행 지원 사례가 나와 뜻깊다”면서 “육아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직원의 삶의 질이 높아지면 업무 효율이 오르고 궁극적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내는 선순환 구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