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조선 협력 패키지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가 공식화되면서 한국 조선업의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1일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한 대한조선의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85%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대한조선은 공모가(5만원)보다 84.8% 오른 9만2400원에 마감했다. 개장 직후부터 오름세를 타 장중 한때 9만9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1987년 설립된 대한조선은 작년 매출 1조476억원의 중견 조선사로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을 건조할 수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달 22~23일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238.1대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