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은 13일 국내 제조 업체 1500곳을 상대로 올 3분기 매출 전망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95로 집계돼 5분기 연속 100을 밑돌았다고 밝혔다. 매출 전망 BSI는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클수록 전 분기보다 매출이 늘 것 같다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수치가 작을수록 매출 감소를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업종별로는 주요 수출 품목 중 자동차(91), 조선(97), 가전(94) 등 10업종의 3분기 매출이 2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바이오헬스(108), 무선통신기기(106), 디스플레이(102) 등 3개 업종은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기업들은 경영 활동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요인으로 ‘내수 부진과 재고 증가’(53%)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대외 공급망 불확실성’(37%), ‘금융시장 변동성’(2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새 정부에 바라는 최우선 정책으로는 ‘내수 안정화 지원’을 꼽은 기업이 전체 응답 기업의 50.9%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