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열린 창립 1주년 기념식에서 “우리가 이룬 1년은 단순한 기업 활동이 아니라 ‘창업’ 그 자체였다”며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 모두가 HS효성의 경영자이자 창업자이며, 파운딩 스피릿(창업 정신·Founding Spirit)을 가슴에 품고 앞으로 더 큰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했다.

HS효성은 효성그룹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삼남인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지주사로, 지난해 7월 1일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이 맡은 기존 지주사 ㈜효성과 사실상 계열 분리했다. 출범 1년간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내실을 쌓았다는 평가다. 신설 연구 기관 HS효성 종합기술원(HARTI)을 출범시켰고, 과거 효성 시절 대비 연구 인력을 30% 이상 늘렸다. HS효성 관계자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고부가가치 탄소섬유 등 주력 제품을 바탕으로 올해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