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리우 황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위인 케빈 리우 황씨가 미국 중부사령부 산하 특수전사령부(SOCCENT)에 복무하면서, 최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작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중국계 미국인으로 미 해병대 장교로 복무 중인 황씨는 지난해 최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와 결혼했다.

황씨는 24일 소셜미디어 링크트인에 본인의 소속 부대와 사진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불과 6개월 만에 이런 일들이 일어날 줄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시리아) 아사드 정권이 무너졌고, (예멘) 후티 반군은 우리의 폭격에 항복했으며, 우리는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본토를 직접 폭격하는 작전에 참여했다”고 했다.

황씨는 최근 방위 공로 훈장을 받고, 소령(Major)으로 진급했으며 동시에 새 창업 아이템을 위한 55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썼다.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졸업한 그는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복무하면서 소프트웨어 분야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해 왔다.

그러나 그가 민감한 작전 내용을 소셜미디어에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군사적 관점에서 볼 때, 이란 핵 시설을 공격한 것은 올바른 결정이었다”면서도 “우리가 공격하기 전에 농축 핵 물질이 이동된 만큼, 이 임무는 실패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