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와 서울대가 내년부터 조선(造船)공학을 전공한 미국 주요 대학 학생과 교수진을 한국에 초청해 교육한다.

지난해 2월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성 장관에게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야드와 건조 중인 함정을 소개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HD한국조선해양과 서울대,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가 ‘한미 조선 교육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부터 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방한한 카를로스 델 토로 당시 미 해군부 장관이 조선업 협력을 요청한 뒤 미국 대학과의 두 번째 MOU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과 서울대는 작년 7월 미시간대와 MOU를 맺었다.

이번 MOU에 따라 미 샌디에이고주립대와 미시간대에서 조선공학을 전공하는 교수진과 대학생 20여 명은 내년부터 서울대에서 2~3주간 이뤄지는 단기 교육 프로그램에 매년 참여하게 된다. 국내 조선소 현장에서 진행되는 설계 교육 프로그램과 공동 심포지엄, 워크숍 등에도 직접 참가한다. 대학 연구진뿐 아니라 미국 현지 조선소 직원들과도 인적 교류를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열린 ‘한미 조선 리더스 포럼’ 행사에서는 MOU 체결과 함께 양국 간 교육 협력과 인력 교류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