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윤리·준법 체계를 감독하는 상설 독립 기구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만들었다고 19일 밝혔다. 위원장은 삼성전자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김지형 전 대법관이 맡았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SPC그룹의 윤리·준법 관련 정책과 규정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김 위원장 외에 여연심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 이정희 중앙대 교수, 문은숙 ISO(국제표준화기구) 소비자정책위원회 의장이 외부 위원으로 위촉됐다. 파리크라상 경재형 대표이사는 회사 측 위원이 됐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지난 16일 1차 회의를 열고 최근 SPC삼립 시화 공장에서 근로자가 숨지는 일이 발생한 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사업장 전반의 안전사고에 대한 심층적 원인 조사 등 후속 조치 권고안을 의결했다. 김지형 위원장은 “SPC그룹에 준법 문화가 완전히 정착되는 것을 목표로 감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