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고속도로에서 달릴 때 뒤에서 차가 너무 가까이 다가오면, 자동차 시스템이 자동으로 주행 속도를 높여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후방 추돌 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이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후방 안전 제어 기술은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기능을 켜고 주행할 때 작동한다. 뒤차가 10m 이내로 접근하면 우선 운전자에게 소리 등으로 경고한다. 이후에도 후방 차량이 너무 가까이 오면 스스로 가속해 뒤차와 간격을 벌려주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전방 카메라 등을 활용해 앞차와 간격을 유지하고, 주행 차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급가속은 하지 않게 설계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전에도 뒤차의 접근을 감지하고 경고하는 안전 제어 기술이 있었지만, 스스로 가속해 안전거리까지 확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초근접 주행 시 자동으로 차선을 바꿔 위험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기능까지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