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가 중국 1위 가전 기업 하이얼과 수처리 사업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역삼투압(RO) 필터를 하이얼 정수기 제품에 탑재해 중국에서 판매하고, 동시에 차세대 정수기 필터도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내용이다. 수처리 사업이란 오염된 물이나 식수로 사용하기 어려운 물을 정화하는 것으로, 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 단위의 미세한 박테리아 등을 모두 걸러낼 수 있는 첨단 소재 기술이 필요하다.
이날 두 회사는 중국 상하이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수처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일차적으로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수처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이를 계기로 정수기 필터를 공동 개발해 제품 성능도 점차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도레이 측은 중국 시장 발판을 확대하고, 하이얼은 제품 수준을 질적으로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적으로 두 회사는 기술 동맹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도 공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