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은 세븐일레븐, 하림과 함께 ‘도쿠시마 라면’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본 도쿠시마 현지에서 간장, 돼지 뼈를 우려내서 만드는 ‘도쿠시마 라멘’을 컵라면으로 재현한 것이다. 도쿠시마는 일본에서 라멘의 본고장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이날부터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항공사가 이례적으로 라면을 출시한 것에 대해, 이스타항공 측은 “도쿠시마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천~도쿠시마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라면 용기에는 도쿠시마 홍보용 QR코드가 있어서, 이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도쿠시마 추천 여행 코스와 주요 관광지, 인기 음식점, 쇼핑, 교통, 숙박 등의 정보가 나온다.
컵라면이 익기를 기다리는 3분 동안 소비자들이 도쿠시마 정보를 보도록 만드는 것이다. 다음 달부터는 기내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