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출시 4년 만에 누적 판매 50만대 돌파

현대차는 자사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시리즈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50만대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첫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5′가 출시된 지 4년 만으로, 아이오닉 시리즈의 약 78%가 해외 시장에서 팔렸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아이오닉9 등 아이오닉 시리즈 판매량은 총 51만4588대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시리즈 첫 모델인 ‘아이오닉5’이 출시된 지 4년 만에 50만대를 넘어선 것이다.

아이오닉 시리즈는 2021년 6만5906대가 판매된 후, 2022년(11만4548대)과 2023년(16만9812대), 2024년(12만1375대) 등 3년 연속 연간 1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해외 판매량(40만545대·77.8%)이 국내 판매량(11만4043대·22.2%)의 약 3.5배에 이른다.

가장 많이 판매된 것은 제일 먼저 출시된 준중형 SUV 모델 ‘아이오닉5’(40만7607대)였다. 2022년 출시된 중형 세단 ‘아이오닉6’와 올해 출시된 준대형 SUV ‘아이오닉9’의 판매량 역시 각각 10만4458대, 2523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