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21일 충북 충주시 본사에서 초고속 엘리베이터 테스트 타워인 높이 250m짜리 ‘현대 아산타워’<사진> 준공식을 열었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약 250m)과 맞먹는 높이다. 테스트 타워는 새로 내놓는 엘리베이터에 적용된 신기술과 그 성능을 평가하는 시설이다. 세계적으로 초고층 건물이 늘면서 엘리베이터 타워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22년 경기 이천에서 충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새 테스트 타워를 짓기 시작했다. 현대 아산타워는 최대 19대의 엘리베이터를 동시에 테스트할 수 있는 규모다. 이천의 기존 테스트타워(205m)는 14대가 최대였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분속 1260m급 엘리베이터도 평가할 수 있다. 26초 만에 건물 70층에 도착할 수 있다. 테스트타워 내부에 연구 인력만 160여 명에 달하는 R&D(연구·개발) 센터도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높이와 성능 면에서 세계 3위 수준”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