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19억4800만원, 영업이익 130억25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1년 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8%, 48.2% 늘었고, 작년 1분기부터 5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역대 전체 분기 실적과 비교해도 작년 3분기에 이어 둘째다.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와 호텔, 여행업 등 3대 부문의 매출이 모두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은 3대 지표인 순매출(총매출에서 수수료 등을 뺀 금액), 드롭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 방문객이 종전 최고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호텔 매출과 카지노 입장객 수가 늘면서 2분기부터는 순손익도 흑자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