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자회사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46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1년 전과 비교해 7.8% 줄어든 규모다. 매출은 4조36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7조2085억원, 영업이익 3332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1%, 11.4% 줄었다.
CJ제일제당의 사업부별로 보면 식품사업부문은 매출이 3% 늘어난 2조924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년 전에 비해 30% 줄어든 1286억원으로 집계됐다. CJ제일제당은 “내수 소비 부진이 지속되며 매출 정체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해외 식품사업 매출(1조4881억원)이 국내 식품사업 매출(1조4365억원)보다 많았다. 작년 해외 식품사업 매출 비율은 49.2%인데, 올해는 처음으로 연간 해외 식품사업 매출 비율이 50%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8% 성장했다. 주력 시장인 북미에 더해 중국과 일본도 판매 확대로 매출이 각각 15% 이상 늘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8954억원, 영업이익 8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 16% 줄었다. 회사는 “트립토판, 스페셜티 아미노산 등 고부가가치 품목의 지난해 기저 효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